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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숨은 맛집
법환포구 잠녀숨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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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는 범섬,

왼쪽으로는 문섬과 새섬이  

쪽빛같은 바다 위로 펼쳐지는 법환포구

마을 해안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법환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

'잠녀숨비소리' 가 있습니다.

찾았다! 법환포구 숨은 맛집, 잠녀숨비소리!!

제주 법환 해녀가 갓잡은 싱싱한 소라

법환마을은 80년대 중반만 해도

100여명의 해녀가 왕성하게 활동했던

대표적인 해녀마을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해녀의 수도 절반으로 줄고

고령화 됐지만 할망들은 물속에만 들어가면

여전히 현역인듯 기운이 넘치죠.

갓 잡은 소라와 성게를 손질하는 법환 해녀

해녀가 운영하는 식당

해녀가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가 있는 잠녀숨비소리.

화려하진 않지만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성게국수, 참소라회, 전복회,소라성게죽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죠.

잠녀숨비소리 대표 메뉴, 소라성게죽

그리고,

해녀체험!

물질 나갈 준비를 하는 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으로 등재된 해녀.

법환어촌계는 2008년 문화관광부에서

좀녀마을로 지정해

미리예약하면 '해녀삼춘'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서 물질을 하는

해녀체험이 가능합니다.

해녀와 함께 바다에 들어가 물질을 할 수 있다니...!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죠.

'물소중이'라고 불리는 옛날 해녀복

 '눈'이라고 불리는 해녀가 사용하는 마스크

해녀 마스크와 오리발

 '테왁망사리'

준비된 수트, 오리발, 수경과납을 착용하고

테왁망사리까지 들면 제법 해녀같아지죠.

해녀체험센터 앞 바다는 수심이 낮고,

현무암이 바다를 품에 안은듯

둘러싼 곳이 있어 물질을 배우기에 적합합니다.

한시간 남짓 진행되는 해녀체험동안

소라, 성게 등을 채취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전복이나 문어도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체험과

해녀가 직접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법환포구 맛집이자 해녀체험센터인

잠녀숨비소리!

화려하고 예쁜 맛집들에 가려져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법환포구에 간다면 꼭! 가봐야할 제주명소입니다.

해녀체험은 미리 예약해야 가능하니

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 홈페이지로 문의해보세요!

http://thehaenyeo-school.com/